사진=기상청 누리집
태풍 '하기비스'로 피난 권고가 내려진 일본에 규모 5.7 지진이 발생했다.

12일 오후 6시22분 일본 지바현(혼슈) 남남동쪽 114km 해역 먼바다에서 규모 5.7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진원의 깊이는 80㎞이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기비스 접근으로 인한) 강풍·폭우에 지진까지 더해지면서 토사 붕괴 등의 우려는 더 커졌다"고 당부했다.

한편 북상중인 태풍 `하기비스`는 이날 밤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낮 1시를 기준으로 일본 전역에는 5천 세대·13만8천 명에 대해 즉시 피난할 것을 지시하는 `피난지시`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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