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사건 당시 용의자 몽타주 수배전단.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특정한 가운데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당시 화성군) 태안읍 일대에서 10명의 부녀자들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이다. 경찰은 지난 18일 현장 증거에서 발견한 DNA와 일치하는 대상자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2003년 9월부터 1년간 2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유영철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6년 주간경향에 따르면 그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은 사망했거나 교도소에 수감 중일 것"이라고 추측한 바 있다. 유영철의 예측이 13년 만에 적중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유영철은 2005년 사형을 선고 받고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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