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특정한 가운데, 그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과 매체들은 청주 처제 성폭행 살인사건의 범인인 이춘재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그는 1994년 충북 청주의 언니 집을 찾아온 처제에게 수면제를 먹여 성폭행·살해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1, 2심 재판부는 이춘재에게 사형을 선고했으나 대법원은 우발 범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사건을 파기 환송해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

한편, 화성연쇄살인사건은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일대에서 10대 학생부터 70대 노인까지 10여명을 성폭행·살해한 사건이다.

자세한 범인의 윤곽은 19일 오전 9시30분 경찰의 기자회견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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