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난다 김소희 사진=김소희 인스타그램, 국가문화유산포털
여성의류쇼핑몰 '스타일난다' 김소희 전 대표가 최근 서울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한옥 고택을 현찰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파이낸셜뉴스는 스타일난다 김소희 전 대표가 지난 9일 서울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한옥 고택을 최근 96억 6800만 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김소희 전 대표가 매입한 한옥은 서울시가 지난 2007년 문화재자료로 지정, 대한제국 시기의 관료이자 금융업에 종사했던 재력가가 1906년 건립, 1929년 까지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김소희 전 대표는 대출 없이 전액 현찰을 주고 본인 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한옥은 문화재자료이지만 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소유자가 원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주변에 고급 주택들이 다수 위치해있고, 대기업 오너와 중견기업인, 부동산 부호 등의 대저택이 몰려있어 김소희 전 대표 역시 직접 거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소희 전 대표는 2006년 국내 최대 여성 의류 및 화장품 온라인 쇼핑몰 '스타일난다'를 창업했다. 지난해 5월 지분 100%를 세계적인 화장품 전문 기업 로레알그룹에 약 6000억 원을 받고 매각하며 이슈를 불러모았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