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16일 대전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산불이 1시간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경 대전시 유성구 대정동 인근 한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6대와 소방차 25대, 소방인력 274명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펼쳤다.

산자락 내 200m까지 불길이 확산됐지만, 출동한 소방당국 등에 의해 오후 3시33분께 진화됐다. 현재까지 인명과 가옥 피해는 없으며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감시반을 편성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화재 상황을 직접 전했다. SNS에는 하늘을 뒤덮은 연기 사진이 공유되는 등 실시간 제보가 이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산에서 흰연기가 피어올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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