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발생 사진=연합뉴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했다.

파리시와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최대 관광명소 중 한 곳이자 역사적 장소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 저녁(현지시간) 큰 불이 나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불은 이날 오후 6시 50분께 파리 구도심 센 강변의 시테섬에 있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솟구쳤다. 이에 소방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에 있던 파리 시민들은 충격을 호소하며 눈물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트위터를 통해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를 지켜보려니 너무도 끔찍하다"며 슬픔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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