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스타트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남경필 전 지사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제 젊은 시절을 온전히 바쳤던 정치를 떠난다”며 “땀 흘려 일하는 청년 남경필로 다시 돌아가 새롭게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스타트업을 시작한다”며 “깨끗하고 투명하게 벌어 성실하게 세금을 납부하고, 좋은 일하며 살겠다. 30대 초반부터 정치만 해왔던 저에겐 쉽지 않은 길이다. 그렇지만 다시 심장이 뛰고 설렌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남경필 전 지사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제34대 경기도지사로 당선돼 임기를 마쳤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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