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호크니 / 사진=서울시립미술관
데이비드 호크니(82)의 작품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했다.

데이비드 호크니 개인전이 22일 서울시립미술관(SeMA) 서소문 본관에서 개막했다.

데이비드 호크니는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생존 미술가로 불린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과 영국 테이트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아시아 첫 대규모 호크니 개인전이다. 대규모 기획전답게 서울시립미술관은 영국 테이트미술관을 비롯해 영국문화원 소장품, 영국 왕립예술아카데미, 영국 솔츠밀, 영국 리버풀대학교 빅토리아 미술관, 호주 빅토리아국립미술관, 호주 국립미술관, 일본 도쿄도 현대미술관 등 총 8개 해외 기관으로부터 호크니 회화, 드로잉, 판화 133점을 대여했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눈여겨 볼 작품은 호크니 대표작으로 꼽히는 ‘더 큰 첨벙’(1967), ‘클라크 부부와 퍼시’(1970~1971), ‘움직이는 초점’ 시리즈1984~1986)와 ‘더 큰 그랜드 캐니언’(1998)과 최근작인 ‘2017년 12월, 스튜디오에서’ 등이다. 이 작품들은 시기별 주요작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4일까지 이어진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