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승리 / 사진=윤수정 기자 pic@hankooki.com
'승리·정준영 카톡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장'이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이 나온 가운데 경찰 계급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그룹 빅뱅 출신 승리, 가수 정준영,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 씨, 버닝썬 직원 김모씨 등에 대한 조사 중 "(단체대화방에서 언급한) 경찰총장은 총경급 인사"라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계급은 경찰청장인 치안총감까지 모두 11개로 구성돼 있다.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 경무관, 총경, 경정, 경감, 경위, 경사, 경장, 순경 순이다.

순경~경사는 일선 지구대, 경찰서, 기동대 등에 근무하는 실무자다. 경위~총경은 '중견경찰간부'로 경찰조직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에 지목된 '총경'은 무궁화 4개를 달고 있다. 경찰서장, 경찰청 지방청 과장급으로 근무한다.

이어 경무관~치안총감은 경찰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 수뇌부에 해당한다. 이중 치안정감은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지방경찰청장, 경찰대학장급, 치안총감은 경찰청장으로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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