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JTBC '뉴스룸'에서는 렌터카 기반 실시간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를 운영 중인 이재웅 쏘카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가 "택시의 수요자와 '타다'의 수요자와 어떻게 다르냐"고 묻자, 이 대표는 "'쏘카'나 '타다' 같은 경우는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는 분들이 주요 고객이다. 택시를 여러 가지 이유로 이용하지 않고, 승용차를 주로 몰던 분들이 '쏘카'나 '타다'를 타도록 하는 게 목표다. 법인회사의 임원들이라든지 연예인분들이 '타다'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저희는 다른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택시랑 크게 겹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 앵커가 "택시업계에서는 '타다'가 생기는 바람에 우리 고객을 빼앗겼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느냐고 묻자, 이 대표는 "저희가 이동의 기준을 높여서 높였기 때문에 그분들이 '타다'라는 운송수단을 쓰게 되신 거다"라며 선을 그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열린 쏘카 자회사 VCNC의 '타다 프리미엄'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택시 단체로부터 여객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뒤 "당하고만 있을 수 없다"며 강경 대응을 선포하면서도, 이전부터 긍정적으로 논의해온 택시업계와는 상생하겠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스포츠한국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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