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인플루엔자가 창궐하며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도쿄 메구로 구의 전철역에서 24일 오전 30대 여성 회사원이 선로에 떨어진 뒤 전차에 치여 숨졌다. 경시청에 따르면, 이 여성은 기침하다가 갑자기 비틀거리며 선로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망 직후, 몸에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며칠 전부터 몸 상태가 나쁘다고 호소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2일에는 오후 사이타마 현에서 초등학교 6학년 소년이 아파트 3층에서 추락해 다쳤는데 인플루엔자 때문에 21일부터 학교를 쉬고 있던 사고가 있기도 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인플루엔자 추정 환자 수가 일주일 새 16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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