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라마다호텔 화재 사고 / 사진=연합뉴스
천안 라마다호텔 화재 사고로 호텔 직원 1명이 숨졌다.

14일 충남 천안의 한 대형 호텔에서 발생한 화재사고 사망자는 지하 1층에서 근무하던 시설관리팀 직원 김모 씨(50)로, 김 씨는 소방당국에 신고를 한 뒤 스스로 불을 끄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화재 사고로 김 씨가 숨지고 소방대원 4명을 포함한 19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최초 신고자인 김 씨가 소방서에 신고를 하고 불을 끄려 했다"고 밝혔다.

또 화재 당시 김 씨를 목격한 일부 직원들은 “김 씨가 지하 1층에 있다가 지상 1층으로 올라와 화재 사실을 알리고 불을 끄기 위해 소화기를 갖고 내려갔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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