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뉴스화면 캡처
오늘(4일) 밤 11시 20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별똥별(유성)이 비처럼 내리는 가운데, 별똥별이 가장 잘 보이는 시간대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밤부터 3대 유성우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사분의자리 유성우'가 나타날 예정이며, 시간당 최대 120개·분당 2개 정도의 유성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유성우는 빛 공해가 많은 도시보다는 교외에서 보는 것이 좋으며, 시야가 좁아지는 망원경이나 쌍안경을 사용하기보다는 맨눈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한국천문연구원의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 따르면 유성과 유성우는 종류와 관측자의 위치와 관계없이 새벽 1시(또는 2시)부터 박명 전까지 가장 잘 보인다. 저녁 하늘의 유성체들은 지구 공전 속도(초속 30km)보다 빨리 지구를 쫓아와야 유성으로 떨어지지만, 새벽녘에는 지구가 지나가는 공간에 머물러있기만 해도 지구와 충돌하여 유성이 되기 때문.

한편 유성우는 다수의 유성이 비처럼 보이는 현상이다. 별똥별이라고도 불리는 유성은 혜성,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온 티끌, 또는 태양계를 떠돌던 먼지 등이 지구 중력에 이끌려 대기 안으로 들어오면서 대기와의 마찰로 불타는 현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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