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청와대의 KT&G 사장 교체 개입 의혹과 적자 국채 발행 압력 등을 주장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재차 언급하며 비판했다.

4일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글을 올린 이유는 순수한 공익제보자라고 보기에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신 씨 글을 내린 이유는 본인이 한 행동을 책임질 만한 강단이 없는 사람이라 더 이상 거론할 필요를 느끼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2일 '신재민을 분석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현재는 삭제된 상태. 손 의원은 해당 글에서 "신재민은 진짜로 돈을 벌러 나온 것이고, 가장 급한 것은 돈"이라며 "나쁜 머리 쓰며 의인인 척 위장하고 순진한 표정을 만들어 내며 청산유수로 떠드는 솜씨가 가증스럽기 짝이 없다"고 글을 남겼다. 또한, "계속 눈을 아래로 내리는 것을 보면 양심의 가책, 또는 지은 죄가 만만치 않은 것 같기도 하다"고도 했다.

한편, 신재민 전 사무관은 지난달 29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올린 청와대가 KT&G 사장교체를 시도하고, 4조 원 규모의 적자 국채 발행을 강요했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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