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직장 내 성폭력으로 고통받던 20대 여성의 트라우마를 치료해주겠다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명 심리상담사 김 씨가 조명됐다.

3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심리상담사 김 씨 사건이 전파를 탔다.

'사건반장'에 따르면, 방송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한 바 있는 유명 심리상담사 김 씨는 피해자에게 직접 숙박시설을 예약시킨 후 성폭행했다. 피해자 주장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뺏어 전화기록을 삭제하기도 했다고.

이에 대해 김 씨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이며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행위였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경찰은 김 씨의 행위가 '그루밍 성폭력'이라고 보고 지난 9월 그를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검찰은 김 씨의 성폭력 혐의를 인정하고 업무상 위계에 의한 성폭력 혐의로 김 씨를 재판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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