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임세원 교수의 남달랐던 환자 사랑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고인은 생전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는 저서를 통해 왜 삶이 계속돼야 하는지, 마음의 고통을 덜어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등을 소개했다.

또 극심한 만성 허리통증을 느끼며 수반된 우울증상으로 자신 또한 ‘자살’을 생각했고 이를 극복하게 된 과정을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

특히 임 교수는 지난 20여 년 동안 환자들에게 받은 감사의 편지를 상자에 따로 담아 보관하거나 SNS를 통해 평소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글을 남겨왔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대중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고 있다.

한편, 의료계에는 큰 비보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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