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2시 48분께 이 전 사령관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오피스텔 건물에서 투시해 사망했다. 현장에서는 20매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고 시신은 경찰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전 사령관은 당시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세월호 유가족들에 대한 불법 사찰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모든 공은 부하에게, 책임은 나에게라는 말이 있다”면서 “그게 지금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 점 부끄럼 없었다는 입장은 여전히 변함없나’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짧게 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 전 기무사령은 “모든 것을 내가 안고 간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스포츠한국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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