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영상' 등이라는 제목으로 1분 20초가량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중년 남성 두 명은 남자 직원에게 주문한 음식이 왜 아직도 나오지 않았느냐며 항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직원의 언성이 높아지자, 중년 남성 중 한 명은 음식물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종이 쇼핑백을 직원의 얼굴을 향해 던졌다.

현장에 있었다는 한 네티즌이 게임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알바(아르바이트생)가 번호를 계속 불렀는데 자기들이 뭘 하고 있었는지 그걸 못 들었다. 불러도 안 들으니 알바가 다른 번호를 불렀다. 그런데 나중에 와서 '너희 왜 우리 안 불렀냐. 우리 엄청 기다렸는데'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다. 알바가 당연히 해명했다. '치워둔 거 주겠다'라고 하니까 버럭 화를 냈다. '너희 우리한테 지금 쓰레기통에 버린 거 먹으라는 거냐?' 이런 식으로 말했다. 알바가 해명을 해도 우기더라. 내 기억에는 새로 만들어준다는데도 싫다고 환불해달라고 했다. 그러다가 '택시 저기서 기다리는데 택시비도 내놔라' 이러는 거다. 알바가 '안 된다' 이러니 화나서 햄버거를 냅다 집어 던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갑질 진짜 짜증 난다" "최악 of 최악이다" "남의 집 귀한 아들 머리를 어떻게 햄버거 든 쇼핑백 채로 던지느냐" "앞뒤 사정 모르고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 하기가 어렵지만,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등이라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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