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GP는 보강공사 중이었으며, 김 일병은 GP를 오가며 임무를 수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을 가장 먼저 확인한 분대장 A 하사는 "총성이 들려 화장실로 가 확인해보니 김 일병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두부 총상에 의한 사망사고로 보인다"며 "김 일병을 홍천국군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김 일병은 지난 8월 22일부터 감시장비운용병으로 해당 GP에 파견 근무 중이었다. 소속부대 소대장은 "김 일병이 외향적인 성격이고 대인관계가 원만해 GP근무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돼 파견을 보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군단 헌병단과 육군 중앙수사단을 투입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속보팀
repor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