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이 직원 폭행 논란이 되고있는 양진호 회장을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31일 브리핑에서 앞서 공개된 직원 폭행 영상을 거론하며 "피해자를 다그치고 조롱하면서 무차별로 폭행하는 가해자 양 회장의 사이코패스적 행태는 분노 그 이상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고 밝혔다.

이어 "더구나 이 영상은 양 회장 본인이 직접 찍을 것을 지시해서 직접 소장하고 있었다고 한다. 악마가 따로 없다"고 힐난했다.

한편, 31일 공개된 양 회장의 '갑질·학대' 영상·보도에 대해서도 "양 회장은 평소 회식 자리에서 과음을 강요하고 화장실도 가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워크숍에서는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잡으라 종용하고 상추를 빨리 못 씻는다는 이유로 해고당한 직원도 있다고 한다"라고 짚으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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