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수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이 삼다수 공장 사고와 관련해 사과했다.

오결수 사장은 25일 오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임직원 모두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해 도민과 고객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 이번 사고에 대해 개발공사 사장인 제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 전 직원은 고인의 숭고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혼연일체가 돼 제주삼다수가 대한민국 1등 브랜드 지위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공장에서 직원 김모씨(35)가 페트병 제병기에 목이 끼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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