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포털사이트 네이버 캡처
23일 추석 연휴 둘째 날을 맞이한 가운데, 지방 쓰는 법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방은 제사를 지낼 때 종이에 글을 적어 임시로 위패를 대신 삼는 것을 말하며, 통상 폭 6cm, 길이 22cm 한지(백지)에 작성한다. 지방에는 고인과 제사를 모시는 사람의 관계를 적고, 고인의 직위와 이름을 적은 후 마지막에 신위라고 적는다.

제사를 지낼 때 부모 한쪽이 생존해 있으면, 지방 중앙에 돌아가신 한 분만 쓴다. 부모 모두 돌아가셨을 경우, 제사를 같이 지내므로 지방에 함께 쓴다. 오른쪽엔 어머니의 신위를, 왼쪽엔 아버지의 신위를 적는다.

아버지는 '고', 어머니는 '비', 조부는 '조고', 조모는 '조비', 증조부는 '증조고', 증조모는 '증조비'라 하며 앞에 현을 붙인다. 남편은 '현벽'으로 써주면 되지만, 아내는 현을 붙이지 않고 '망실' 혹은 '고실'이라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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