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인사말이 화제인 가운데, 역기능으로 작용하는 인사말도 기피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가을 잔치라는 뜻에서 유래된 한가위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은 설날과 함께 2대 민족 명절로 불리우며 오랜 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송편을 만들어 먹기도 했으며, 밤에는 강강수월래, 쥐불놀이 등의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정겨운 한때를 보낸다.

그러나 최근 명절을 기피하는 젊은층들이 보인다. 즐거운 명절날 취업, 결혼, 출산에 관한 민감한 질문들로 상처를 받은 젊은층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꼽은 기피 질문은 ‘취업은 언제 하니?’, ‘누구는 대기업에 취업했다는데’, ‘사귀는 사람 있니?’, ‘결혼은 안하니?’, ‘연봉은 얼마나 받니?’ 등으로 꼽힌다.

해당 인사는 오히려 단란한 분위기를 망치는 질문들로 삼가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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