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섕크스빌에서 열린 9·11 테러 17주기 추모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11 테러 17주기 추모식에서 "악마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섕크스빌에서 열린 9·11 테러 17주기 추모식에서 "우리는 17년 전 오늘 희생된 3천 명에 가까운 영혼들을 기리기 위해, 적과 싸워 자신들의 운명을 통제하고 역사를 바꾼 40명의 플라이트 93 승객과 승무원들에게 엄숙한 찬사를 보내기 위해 여기에 함께 모였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오늘 그들의 희생을 애도하고, 그들의 얘기를 공유하고, 그들의 놀라운 용기를 기린다"며 "그들은 조종실에 돌진, 적들을 공격했고 마지막 순간까지 싸워 사악하고 무시무시한 악의 계획을 물리쳤다. 우리는 그들의 얼굴과 목소리, 스토리, 용기, 사랑을 기억할 것"이라고 9·11 테러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또 "우리의 운명은 늘 우리의 손에 있기 때문에 자유민은 결코 악에 좌우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할 것"이라며 "미국의 미래는 우리의 적들이 아닌, 우리의 영웅들에 의해 쓰인다. 우리는 악마에 맞서 결코 물러서지 않고 미국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약속함으로써 그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