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한 네티즌은 "결국 결항됐다. 내일 17시까지 비행기가 뜨지 않는다고 한다"고 전했고, "공항이 정전됐다. 먹을 게 없어서 공항에서 물이랑 비스킷 나눠주신다"고 처참한 현장을 설명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은색 비닐을 나눠줘서 깔고 잤다. 태풍 소식에 비행기 지연으로 정말 다이나믹하게 공항에 왔는데 정전 이후로 아수라장이 됐다" "한국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인한 부상자는 총 340명을 넘긴 가운데 9명의 인명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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