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 부담금이 화제다.

앞서 영국 BBC에 따르면 런던의 스타벅스 매장 35군데에서는 일회용 컵에 판매되는 음료 한 잔당 5펜스(한화 75원)의 ‘라떼 부담금’을 받고 있다.

유럽 스타벅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정책은 일회용품 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3개월간 시범 운영될 예정. 모인 수익금은 환경단체에 기부된다.

‘일회용 컵을 보편화시킨 당사자가 할 캠페인인가’라는 비판도 있지만 의미있는 일이라는 반응도 많다. BBC에 따르면 영국에서만 1년에 약 25억개의 일회용 컵이 버려진다고.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자원 낭비와 환경파괴는 전세계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문제다. 프랑스는 지난 2016년, 2020년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식기를 전면금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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