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 아난은 1962년 세계보건기구(WHO) 예산·행정담당관으로 유엔에 첫발을 내디딘 인물이다.
1997년 사상 첫 평직원 출신으로 유엔 수장 자리에 오르며 국제 분쟁 해결과 유엔 개혁을 위해 애썼다.
이에 아프리카의 지도자들도 사상 최초의 아프리카계 유엔 사무총장의 사망에 슬픔을 표시하고 있다.
아난 전 총장의 고향인 가나의 나나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가장 위대한 국민 중 한 사람인 아난 전 총장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국민들은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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