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지사는 2일 오전 11시께 서부지법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희정 전 지사는 혐의를 부인하는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이날 안희정 전 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전 충남도 정무비서 김지은 씨도 방청을 위해 법정을 방문했다.
한편 안희정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김지은 씨를 상대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4회, 강제추행 5회,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1회를 저지른 혐의로 4월 11일 불구속 기소됐다.
스포츠한국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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