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구본무 회장의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이 재계에 돌고있는 가운데, 그의 남다른 경영 철학이 조명되고 있다.

LG그룹은 ‘정도(正道)’를 경영철학으로 내세우고 있다. 법과 윤리를 준수하는 올바른 기업 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최근 롯데·한화·한진 등 재계 주요 기업들이 오너리스크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LG그룹이 흔들림 없는 이유다.

특히 그동안 수많은 기업총수들이 법원·검찰 등에 출석하면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는 동안 이 같은 일을 거의 겪지 않았고, 10대그룹 가운데 오너가 사람이 유일하게 검찰에 기소조차 되지 않았던 기업이기도 했다.

한편, 구 회장은 지난해 10월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한 총기 사고로 숨진 이모 상병의 유가족에게 위로금 1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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