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영국 주재 북한 고위 외교관 망명 - 엘리트층 이탈, 북한 체제 붕괴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은 태영호 공사와 그의 부인인 오혜선 씨에 대해 "한마디로 이 부부는 북한의 금수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원책 변호사는 "금수저 정도가 아니라 황금수저다"라고 거들었다.

유시민은 "이 집안은 김일성 동료 가문에, 보직은 해외 주재 외교관이기 때문에 '북한의 금수저'"라면서 "영국이나 유럽에서 오래 생활하고 나면, 임기 끝나고 북한에 다시 돌아가는 것이 끔찍했을 것"이라고 망명한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한편, 북한이 16일로 예정된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한 이유로 한국과 미국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Max Thunder), 그리고 태영호 전 공사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태영호는 지난 2016년 한국으로 귀순한 북한의 엘리트 출신으로, 주 덴마크 대사관 서기관과 외무성 구주국장 대리, 영국 주재 북한 공사 등을 맡아 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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