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LG복지재단은 고속도로에서 대형참사를 막기 위해 고의로 사고를 낸 한영탁 씨에게 LG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고의 교통사고로 대형 참사 막은 의인 한영탁 씨 정부나 행정안전부에서 표창장 수여해주세요", "고속도로 의인 한영탁씨 대통령 표창 청원", "고속도로 고의 사고 의인(義人) 대통령 표창 건의"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되기도 했다.
한편, 한 씨는 지난 12일 오전 제2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조암IC 전방 3㎞ 지점에서 갑자기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계속 진행하는 코란도 차량을 발견,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사고 차량을 가로막은 뒤 운전자를 구조했다.
당시 한 씨는 창문을 통해 운전자 A씨가 의식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대형 참사를 막았다.
스포츠한국 속보팀
reporter@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