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은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하고 '판문점 선언'에 서명했다.
남과 북은 정전협정 체결 65년이 되는 올해 종전 선언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고 평화 구축 위한 3자 또는 4자 회담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의 근원이 되는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전면 중지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했다. 남북은 북한의 주동적 조치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중대한 조치라는 데 의의를 같이 했다. 또 양국이 각기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남북은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 지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양 정상은 정기적 회담과 직통전화로 민족간 중대사를 수시로 진지하게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지속적 발전과 한반도 평화 번영 통일 향한 좋은 흐름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가을 평양을 방문하기로 합의했다.
스포츠한국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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