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수행비서 역할을 사실상 수행한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에 대한 미국 언론의 평가가 조명받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NBC 방송은 김여정 제1부부장에 대해 "김여정은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과 존 켈리 비서실장, 이방카 트럼프, 트럼프 연설문 작성자들을 섞어놓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북한 정부의 공식 성명을 보면 김여정이 수정하거나 서명한 게 다수라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늙다리 미치광이'라고 비방한 김정은 위원장 명의의 성명도 그녀의 손을 거쳐 나왔다"고 설명했다.

성격에 대해서는 "김여정은 김정은 위원장이 나오는 각종 공개행사에서 즐거워하는 모습이 많이 잡히는 등 쾌활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으며 김정은과의 관계도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여정 제1부부장은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남측에 첫 발걸음을 내디딘 오빠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시종일관 '밀착 보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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