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캡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본 언론에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비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난 26일 방송된 일본 아사히TV의 한 시사교양프로그램에서 남북정상회담과 문재인 정권을 주제로 의견을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북한이 필요한 것은 핵 폐기 선언이 아닌 핵 보유 선언"이라며 "회담 목적이 전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홍준표 대표는 "국제 사회 제재가 엄중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한 제스처에 불과하다"며 "김정은의 평화쇼를 나는 믿지 않는다. 한국 여론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지지하는 계층은 좌파들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남북정상회담에 돌입했다. 이날 KBS, MBC, SBS 지상파 3사는 남북정상회담 생중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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