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밝은 표정으로 대면했다.

27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남북정상회담 1부를 생중계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장관 등 수행원들과 함께 자유의집을 통과한 뒤 도열해 김정은 위원장을 기다렸다.

김정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낸건 9시 28분께. 차량은 별도로 타지 않고 상당히 많은 경호 인력과 함께 판문각에서 문을 열고 걸어 내려왔다.

인민복을 입고 문재인 대통령과 손을 잡은 김정은 위원장은 밝은 표정으로 짧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나는 것은 1953년 정전협정 이후 65년 만이다. 이들이 처음 만나 악수를 하고 인사말을 나누는 장면은 언론을 통해 전 세계로 동시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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