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SNS 캡처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폭행 영상으로 논란에 휩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을 비판했다.

24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SNS에 "'뉴스룸' 조양호 부인 이명희 '갑질 동영상' 일파만파, 팥쥐 엄마의 민낯 드러난 꼴이고 그 딸들의 그 엄마 꼴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삼청교육대 아니라 서울역교육대 필요한 꼴이고 전 재산 국고로 환수해야 정신 차릴 꼴이다. 뿌린 대로 거둔 꼴이고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 꼴이다"라며 "조양호도 모든 직에서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2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로 추정되는 여성이 호텔 공사현장에서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리고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여성은 직원들에게 삿대질하거나 바닥의 건축자재를 발로 차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여성은 한 여성 직원의 팔을 거칠게 잡아채거나 등을 때리고, 말리는 직원에게 화를 내며 서류뭉치를 바닥에 던지기도 했다.

'뉴스룸' 측은 "영상은 이명희 이사장이 2014년 5월 인천 하얏트 호텔 공사장에서 행패를 부리는 모습"이라며 "이명희의 전직 수행직원이 '영상 속 사람이 이명희가 맞다'고 증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에 대해 대한한공 측은 "동영상 속 여성이 이명희 이사장이 맞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