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사진=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 송파을 조직위원장을 맡은 배현진 전 앵커가 MBC 노조 탈퇴 이유를 밝혔다.

배 전 앵커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 전 앵커는 2012년 5월 MBC 총파업 도중 노조를 탈퇴하고 '뉴스데스크'에 복귀한 이유에 대해 "왜 동료에게 욕을 먹고 세상의 비판을 받는 길을 선택했냐고 하면, 초심을 지키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작은 도시 소시민의 딸로서 아르바이트하며 어렵게 아나운서가 돼 꿈을 이룬 것이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며 "이 책무를 잘 지켜야 한다는 각오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현진 전 MBC 앵커는 16일 송파을 조직위원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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