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의 대범한 행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정민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투숙 중이던 A씨(26.여)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인근 폐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살해 후에도 이틀간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다 10일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오후 항공편으로 제주를 빠져나갔다. 도주 전 경찰이 A씨를 행방을 묻는 질문에 한씨는 “장을 보고 돌아오던 길이어서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정민은 앞서 지난해 7월에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한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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