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0시 31분쯤 북한 예술단을 태운 버스가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하자, 김련희 씨는 한반도기를 흔들며 예술단 쪽으로 달려들어 "평양시민 김련희다", "얘들아 잘 가" 라고 소리쳤다.
이에 우리 측 인원들이 제지하자, 김 씨는 "집에 빨리 보내달라"고 저항했고, 북한 예술단원 중 일부는 격앙된 표정으로 "김련희 씨가 북으로 가고 싶다는데 보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은 민간인 통제구역인 도라산 CIQ에 김련희 씨가 어떻게 접근했는지 경위를 파악 중이다.
스포츠한국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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