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면조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9일 오후 진행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인면조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인면조란 단어의 뜻 그대로 사람 얼굴을 한 새를 의미한다.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존재로 알려져 있다. 고구려의 덕흥리 고분벽화에는 인면조 ‘천추(千秋)(위)’와 ‘만세(萬歲)(아래)’가 그려져 있는데 천년 만년을 뜻하는 천추, 만세는 인간의 무한 장수를 기원하고 소망하는 용어다.

또 중국 고서적 '포박자'에서는 천추의 새와 만세의 짐승은 모두 사람의 얼굴에 새의 몸으로 수명 역시 그 이름과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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