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미 시인(우측) 사진='뉴스룸' 캡처
[스포츠한국 속보팀]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최영미 시인의 원로 시인 성추행 폭로에 "영혼과 육체가 따로 노는 꼴"이라고 평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최영미 시인 '괴물'로 문학계 성추행 폭로"라며 "노벨문학상 성희롱 꼴이고 괴물이 괴물 키운 꼴이다. 성스러운 성이 추한 성으로 최후 맞는 꼴이고 영혼과 육체가 따로 노는 꼴"이라고 쓴소리를 게재했다.

전날인 6일 최영미 시인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시 '괴물' 창작 배경에 대해 "그는 한 두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 너무나 많은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 내가 목격했고 피해를 당했다. 피해자가 많다"고 한 원로 시인을 지목했다.

최영미 시인은 "권력을 가진 남성 문인의 성적 요구를 거절하면 뒤에 그들은 복수를 한다. 그게 계속 반복되면 그녀의 작가 생명은 끝난다"며 "그런 문화를 방조하고 묵인하는 분위기"라고 문제점을 강조했다.

이에 류근 시인 또한 "놀랍고 지겹다. 6~70년대부터 공공연했던 손버릇, 몸버릇"이라며 "눈앞에서 그의 만행을 지켜보고도 마치 그것을 한 대가의 천재성이 끼치는 성령의 손길인 듯 묵인하고 지지한 사람들조차 얼마나 되나"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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