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청문회' 여파 비트코인 시세 변화 / 사진=연합뉴스
가상 화폐(암호 화폐)가 최근 급락세를 딛고 7일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71%오른 849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과 리플도 각각 9.55%, 8.44% 상승한 86만 원, 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오스와 퀀텀은 8,820원, 2만6350원에 거래되면서 각각 13.22%, 16.33% 상승했다.

앞서 전날 중국이 국내 거래소 폐쇄에 이어 해외 거래소 등 가상화폐와 관련된 모든 웹사이트를 차단했다는 소식에 비트코인은 폭락을 거듭하며 660만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홍콩 사우스모닝포스트는 중국 정부가 가상 화폐를 관에 마지막 못을 박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6일(현지 시각) 이른바 '테더 청문회'라고 불리는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청문회에서 CFTC 의장이 가상 화폐에 대한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소식이 회복세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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