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로봇 소피아/ 사진=연합뉴스
인공지능(AI) 로봇 소피아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한 '4차 산업혁명, 로봇 소피아에게 묻다'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박영선 의원은 소피아에게 "전통 한복이 잘 어울린다. 나와 비교했을 때 누가 더 예쁜 것 같냐"고 질문했다. 이에 소피아는 "한국의 한복을 처음으로 입었는데 마음에 든다. 하지만 로봇으로서 누구와도 비교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한편 소피아는 핸슨 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으로 사람과 대화는 물론 인간처럼 얼굴을 움직이고 60여 가지 감정 표현도 가능한 AI 로봇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0월 로봇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민권을 발급받았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