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잠시 반등세를 보였던 가상화폐 가격이 다시 폭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기준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리플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20%가량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방침 발표 이후 가상화폐 가격은 잠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16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동연 부총리가 "가상화폐의 비이성적 투기가 이어지는 만큼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과세 등 규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공표한 이후 다시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자 상당수가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방침에 불안감을 느껴 단기 투자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가상화폐 규제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정부의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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