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사진=연합뉴스
성탄 연휴인 23일 오전, 경기 서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가 잇따라 출발 지연되거나 회항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항공기 25편이 김포·청주·김해공항 등으로 회항했고 출발·도착 예정 항공기 총 110편이 지연됐다.

앞서 항공기상청은 오전 6시 2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인천공항에 저시정 경보를 발령했다. 인천공항은 가시거리가 400m 미만일 때 저시정 경보가 내려진다.

기상 상황 탓에 출발이 지연됐던 비행기들은 순차적으로 이륙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항공기는 1시간 이상 지연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생겨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