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세인고등학교 제공
[스포츠한국 속보팀] 울산 세인고등학교가 바닷가재(로브스터)를 중식으로 제공했다.

11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에 위치한 세인고등학교는 지난 8일 점심시간 급식으로 바닷가재(로브스터)를 제공했다. 서휘수 세인고 교장은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 묵묵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바닷가재를 먹고 힘을 냈으면 하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중에서 100g 당 5,000원이 넘는 바닷가재는 학생들을 생각하는 세인고 측의 노력으로 급식에 오를 수 있었다. 울주군으로부터 지원받는 급식비는 학생당 1,500원이며 학생들이 부담하는 급식비는 한끼당 2,800원. 세인고 측은 수산시장 경매를 통해 한 학생당 1만원 꼴의 바닷가재를 제공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온라인 게시판 등을 통해 "멋지다 감동" "세인 고등학교 학생님 선생님 모두 다 건강 하세요" "우리 아이들 저런 학교에 보내고 싶다" "세인고 멋있다" "세인고 급식실 선생님들 화이팅" "타 고등학교에서도 본받았으면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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