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캡처
[스포츠한국 속보팀] 이헌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정보실장이 JTBC와 손석희 JTBC 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헌수 전 국정원 실장은 이날 JTBC와 손석희 사장을 대상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는 고소장을 통해 "본인이 직접 인터뷰한 바가 없고 측근을 통해 입장을 전한 바도 없는데 JTBC가 이 전 실장의 입장이라며 보도를 내보냈다"며 허위사실 보도로 인한 명예훼손을 주장했다.

지난달 20일 JTBC '뉴스룸'에서는 이헌수 전 국정원 실장과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과 관련한 단독 보도가 방송됐다. 손석희 앵커는 "검찰이 오늘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1억원 불법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며 "이 전 실장은 '최 의원에게 돈을 직접 전달했고 당시 국정원 직원이 동행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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