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의 구속영장 기각을 반겼다.

신동욱 총재는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정원 관제시위 공모' 어버이연합 추선희 구속영장 기각, 권력의 사냥개 이빨 빠진 꼴이고 박근혜 대통령 옥중투쟁에 보수결집 반증한 꼴"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재인 좌파독재 사상누각 일깨워준 꼴이고 검찰의 과유불급 구속영장남용 드러난 꼴이다. 추선희 뚝심있네 뚝심있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19일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는 소명되나 피의자의 신분과 지위, 수사진행 등을 고려할 때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추선희 총장은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2009년부터 국정원 직원과 공모해 각종 정치 이슈에서 정부 비판 성향 인사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공격하는 관제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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