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의 금요일. 사진=영화 '13일의 금요일' 공식 포스터
오늘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을 맞아 그 유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의 금요일은 13일인 금요일에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고 믿는 미신을 말한다.

서양에서는 숫자 13이 불행을 초래하는 숫자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기독교에서 최후의 만찬에 참석한 이 중 13번째 사람으로 추측되는 유다가 예수를 팔아넘겼다는 설에서 유래했다.

또한 노르웨이 신화에서는 12명의 신이 초대된 신들의 잔치에 등장한 불청객, 13번째 손님이악의 신 록키(Loki)인 것으로 전해진다. 과거 영국 해군이 13일의 금요일에 배를 출항시켰다가 그 배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유명한 호러 영화 '13일의 금요일'도 도시전설에 대한 공포심을 배가시켰다. 1980년 숀 S. 커닝햄 감독이 제작한 이 영화에는 아이스 하키 마스크를 쓴 희대의 살인마 제이슨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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