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음란물의 온상으로 지적받고 있는 텀블러(Tumblr)가 화제다.

텀블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2015년까지만 하더라도 텀블러의 ‘성매매·음란’ 정보는 9477건으로 트위터에 비해선 적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전체 음란물의 58%를 텀블러가 차지하며 '음란물의 메카'라는 불명예를 썼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시정에 대한 협조 요청을 했지만, 텀블러 측은 이를 외면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은 "텀블러가 방통심의위의 자율심의 협력 요청을 거절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 텀블러는 한국에 지사는 없지만 2013년부터 한글 서비스를 하고 있는 만큼 한국법과 실정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을 가지고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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